좋은 글 예화 성구

바람처럼 사라지는 것

overworld 2025. 1. 14. 20:34

요르단에 가면 제라쉬(Jerash)성이라고 하는 옛성터가 있다.
주후 125년경에 로마제국이 전 유럽을 다스실 때 요르단까지 로마제국이다스렸다.
그때 제라쉬라고 하는 곳에 로마의 도시를 세웠다.참으로 잘 지은 도시였다.
아직도 원형극장이 남아 있는데, 4,000명 이상이 들어갈 수있는 석조극장이다. 지붕이 없는 야외극장이기에 그러려니 했는데 얼마나과학적으로 음향관리가 잘 되게 건축되었는지 무대에서 동전 하나를 떨어뜨려보니 떨어지는 동전소리가 무대에서 제일 먼 뒷좌석에까지 들릴 정도였다.

신전이라고 하는 것도 여기 저기에 다섯개나 있었다.
돌기둥 하나의 직경이 보통 2m가 넘는 것이 죽 늘어서 있고 도로는 육중한 돌로 포장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돌로 포장된 도로밑에는 하수가 흘러가게 설계해놓았다.
그저 생각만 해도 대단하고 엄청났다.
아마 그 당시 집짓는 사람들이다시살아나서 오늘날의 집짓는 것을 보면, 집을 짓는 것이냐 소꿉장난을 하는것이냐면서 비웃을런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지으면 천년 만년가도 끄떡없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들의 영화를 영원히 자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망해 버리고 말았다.
인사들의 잘못으로 불이 나서 타버린 것이 아니다. 외세의 침략을 받고 적군에게 파괴된 것도 아니다.
하나님께서 땅을 한번 슬쩍 흔드시니 그만이었다.
지진이나서 이 모든것들이 하루아침에 순식간에 폐허가 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제아무리 쌓아 올려도 소용이 없다. 하나님이 한번 흔드시면 그만이다.
사람들이 제아무리 물질문명을 세우려고 해도 소용없다.
하나님이우리의 영혼을 찾으시면 물질문명은 지나가고 마는 것이다.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 24: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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